한국은행 제주본부가 설을 앞두고 다음 달 2일부터 26일까지 도내 금융기관을 통해 제주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원규모는 한국은행 지원기준으로 50억원이다.

은행이 중소기업에 대출할 경우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대출액의 50% 이내를 0.75% 수준의 낮은 금리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원한도는 1개 업체당 2억원(대출취급액 기준 4억원) 이내로 기간은 1년이다. 대출금리는 거래은행이 자체 결정한다.

한국은행 제주본부 관계자는 “자금수요가 많은 설을 앞두고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저신용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완화와 금융비용 경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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