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세관 마약탐지견 '테디'가 대한민국 마약견 중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주한미군 헌병사령부가 주관한 '2006 군경 경진대회'에서 제주세관의 마약 탐지견 테디(2살)가 미군견들에 이어 3위를 차지 하였다.

경진대회에는 관세청을 비롯하여 미군 헌병대와 미공군, 육군(군견훈련소), 경찰(폭발물탐지팀) 등 27개팀이 참가했다.

이 대회는 건물내부와 차량 등에 헤로인 등 2종류의 마약을 2~3g 씩 나눠 숨긴 뒤 찾아내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테디는 제주세관 직원 안상민씨(28세)와 한팀을 이뤄 숨겨진 마약을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내 이번 대회에 참가한 대한민국 마약견 중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관세청 마약탐지견 훈련프로그램은 일본, 태국, 베트남 등 세계 각 국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우수하며, 마약견들은 마약류 밀반입을 차단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파수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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