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관광 질적성장을 위한 협의회' 구성...9일 지역상권과 토론

171198_194763_0530.jpg
크루즈관광 1조원 시대를 위한 종합토론회가 열린다.

제주도는 9일 오전 10시 도청 4층 한라홀에서 전문가, 지역상권 협의체와 크루즈관광 질적 성장을 위한 종합토론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제주는 지난해 크루즈관광객 120만명을 유치, 쇼핑금액 항만수입 등 총 6502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지만, 실제 지역상권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

이에 지역상권 연계 경제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관련 분야의 목소리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15명으로 구성된 '크루즈관광 질적성장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학계, 전문가, 지역상권 대표로 구성된 협의회는 앞으로 크루즈관광 수용태세 강화, 크루즈 관광상품 개발 및 실천방안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관별 역할을 분담하고 대책을 마련할 전망이다.

특히 크루즈관광객 증가로 인한 경제적 혜택이 실질적으로 도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함으로써 크루즈산업 육성과 저가 관광 개선 등을 도모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크루즈관광객 지역상권 유치방안과 추후 강정항으로 입항하게 될 크루즈관광객 대상 산남지역 내 프로그램 운영방안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크루즈관광객 200만명, 1조원 시대 개막으로 제주의 신성장 지주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