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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제주평화기 전국 태권도대회가 14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개막했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최창신)와 KCTV 제주방송이 공동주최하고, 제주도태권도협회(회장 문성규)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 8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오는 16일까지 남·여 중등부, 17일부터 20일까지 남·여 고등부 경기로 치러지며, 각 부문 체급별 1~3위까지 메달과 상장이 주어진다. 

또 각 부별 우수선수상 1명, 부별 단체전 1위팀 감독에게는 지도자상이 수여된다. 

겨루기 부문에서는 중등 남자 656명·여자 209명, 고등 남자 906명·여자 274명 등 총 2045명이 출전했으며, 제주에서는 아라중과 남주중, 오현중, 한림중, 남녕고, 영주고, 남주고, 중앙여고 등이 출전했다. 

품새 부문은 도내 초등학생 243명과 태권도협회 등록선수 250명 등이 참가했다. 

21일부터 2일간 겨루기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도 예정됐다. 

대회는 KCTV와 함께 MBC스포츠플러스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지난 2005년 제주가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2006년 시작된 평화기 태권도대회는 동계훈련 기간 기량을 점검하는 자리로 입지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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