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마루, ‘마법손글씨’ 발매...탐라국 무대로 역사 속 명필들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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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마루에서 펴낸 '마법손글씨' ⓒ 제주의소리

글로벌 만화제작에 주력하는 제주 신생 벤처기업인 이야기마루(대표 한종경)가 최근 학습만화 ‘마법손글씨’ 1권을 발매했다.

실존 명필가였던 김정희, 한석봉, 왕희지, 오노도후, 존 데이브스 등 17명의 다국적 캐릭터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어린 명필들이 악필이라는 이유로 탐라국에 유배되는데 이들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는 단 하나의 방법은 제주의 다양한 문화원형을 기반으로 만든 각종 모험을 모두 거쳐 진정한 명필로 거듭나는 것.

어린이들의 손 글씨 쓰기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별책 부록인 글씨 쓰기 연습장 ‘명필공부방’을 통해 직접 연습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야기마루는 올해 안에 2~4권을 추가로 제작 발매할 예정이다.

글씨검정교육기관인 사단법인 대한글씨검정교육회가 제작에 참여했고, 최재만 바른글씨 대표의 악필 교정 특허 프로그램에 따라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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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마루에서 펴낸 '마법손글씨' ⓒ 제주의소리

‘마법손글씨’는 제주테크노파크의 지원사업인 ‘아시아CGI 애니메이션 활성화사업’과 ‘2016 지역주력산업 사업화신속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또 제주지식센터의 ‘2016 관광디지털콘텐츠 인증 및 특허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와 해외 상표권 출원을 마쳤다.

이야기마루 관계자는 “무작정 많이 쓰는게 아니라 등장인물과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글자들이 마치 마법을 부리는 것 같은 기분으로 또박또박 써볼 수 있게 했다”며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바른 글씨 쓰기를 제대로 익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070-4222-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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