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마루, ‘마법손글씨’ 발매...탐라국 무대로 역사 속 명필들 등장
글로벌 만화제작에 주력하는 제주 신생 벤처기업인 이야기마루(대표 한종경)가 최근 학습만화 ‘마법손글씨’ 1권을 발매했다.
실존 명필가였던 김정희, 한석봉, 왕희지, 오노도후, 존 데이브스 등 17명의 다국적 캐릭터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어린 명필들이 악필이라는 이유로 탐라국에 유배되는데 이들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는 단 하나의 방법은 제주의 다양한 문화원형을 기반으로 만든 각종 모험을 모두 거쳐 진정한 명필로 거듭나는 것.
어린이들의 손 글씨 쓰기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별책 부록인 글씨 쓰기 연습장 ‘명필공부방’을 통해 직접 연습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야기마루는 올해 안에 2~4권을 추가로 제작 발매할 예정이다.
글씨검정교육기관인 사단법인 대한글씨검정교육회가 제작에 참여했고, 최재만 바른글씨 대표의 악필 교정 특허 프로그램에 따라 구성됐다.
‘마법손글씨’는 제주테크노파크의 지원사업인 ‘아시아CGI 애니메이션 활성화사업’과 ‘2016 지역주력산업 사업화신속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또 제주지식센터의 ‘2016 관광디지털콘텐츠 인증 및 특허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와 해외 상표권 출원을 마쳤다.
이야기마루 관계자는 “무작정 많이 쓰는게 아니라 등장인물과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글자들이 마치 마법을 부리는 것 같은 기분으로 또박또박 써볼 수 있게 했다”며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바른 글씨 쓰기를 제대로 익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070-4222-3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