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평화기행단, 4.3평화순례 참가자 모집...3월 30일~4월 2일 진행

강정평화기행단은 3월 30일부터 4월 2일부터 4.3평화순례 ‘길 위에서 만나는 평화’를 진행하면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4.3평화공원, 다랑쉬오름, 북촌 너븐숭이, 성산 터진목, 섯알오름 학살터, 대정읍 알뜨르, 안덕면 동광리, 의귀리 개탄물 등 4.3 유적지를 돌아보고 해군기지로 인해 고통받는 강정의 일상도 함께 공유한다. 4.3과 강정 관련 영화를 시청하면서 주민들과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진다. 

주최 측은 “강정마을의 운동은 해군기지가 건설됨에 따라 실패한 것처럼 보이고 이제 지속할 이유가 없다는 소리까지 듣지만 반대운동 이후 대안적인 삶의 형식을 실험하는 운동이 재개되고 있다”며 “운동 이후의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특별히 강정평화기행단은 역사적 문맥 속에서 강정의 지난 10년 투쟁을 4.3 사건의 맥락에서 보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문의: 010-4991-3743, peaceroad374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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