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국제전기차엑스포] 주말 맞아 가족 관람객 이어져...23일까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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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셋째 날인 19일, 여미지식물원을 찾은 방문객들. ⓒ 제주의소리

제주 서귀포시 여미지식물원 등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nternational Electric Vehicle Expo, IEVE) 관람객이 개막 3일만에 3만명을 돌파했다.

엑스포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엑스포 관람객은 총 3만4034명으로 집계됐다.  일요일인 19일 하루만 1만7323명이 몰렸다.

이번 엑스포의 인기는 대회 전부터 감지됐다. 작년 사전등록 신청자가 약 5000명이었던 것과 비교해 올해는 그 규모가 3만8600여명으로 불어난 것. 조직위는 올해 엑스포 관람객이 작년 수준(7만명)을 넘어 1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주 전시장인 여미지식물원에는 화창한 날씨의 주말을 맞아 방문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눈에 띄었다. 각종 전기차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장은 물론 직접 차를 몰아볼 수 있는 시승회장과 어린이들이 정원에서 각종 E-모빌리티를 탈 수 있는 체험존에도 인파가 붐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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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셋째 날인 19일, 여미지식물원을 찾은 방문객들. ⓒ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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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셋째 날인 19일, 여미지식물원을 찾은 방문객들이 E-모빌리티를 직접 체험해보고 있다. ⓒ 제주의소리

20일부터는 본격적인 학술과 비즈니스의 장이 막을 올린다.

EV기술과 인프라서비스, EV인프라 표준화와 보급정책, 신재생에너지와 카본프리 아일랜드를 키워드로 전세계에서 이 분야 학자, 기업인 등이 총집결한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관련 산업 생태계 발전을 주제로 30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155개 참가업체들이 함께하는 B2B(Business-to-Business)프로그램들도 이어진다.

전기차 부품소재 생산업체, 전기차 제작업체 등 전시참가업체와 국가, 지자체, 연구기관 등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생산적인 투자협정이 체결될 수 있도록 이끈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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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셋째 날인 19일, 주 전시장인 여미지식물원 전경. ⓒ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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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셋째 날인 19일, 여미지식물원을 찾은 방문객들. ⓒ 제주의소리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비즈니스 미팅에는 인도네시아, 중국, 미국,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태국, 독일, 네덜란드 등 다양한 업체들이 참가한다. 사전 조정된 스케쥴에 따라 업체들이 서로 만나고 조율하면서 ‘윈-윈 전략’을 모색하게 된다.

이밖에도 △국제EV 창작경진대회 △국제전기차컨셉디자인 공모전 △전도 어린이 사생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이번 엑스포는 오는 23일까지 이어진다. 입장료는 성인 2만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4000원이다. 65세 이상과 6세 미만은 무료 입장이다. 사전 등록한 제주도민에 한해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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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셋째 날인 19일, 여미지식물원을 찾은 방문객들. ⓒ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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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셋째 날인 19일, 여미지식물원을 찾은 방문객들. E-모빌리티 체험 코너는 단연 인기였다. ⓒ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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