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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사업·결산-2017년 사업계획·예산 승인...언론환경 변화 대응-현안 심층보도 주문

창간 13주년을 맞은 <제주의소리>는 23일 제주벤처마루 8층 회의실에서 2017년도 정기 이사회 및 사원(주주)총회를 열고 2016년 사업·결산과 2017년 사업계획·예산을 승인했다. 

총회에서 이사·주주들은 2016년 경영 성과와 재무상태 건전성이 적정하다는 감사 결과를 보고 받고 언론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책과 지역 현안에 대한 심층보도 등을 당부했다.

이사들은 “대선 어젠다와 4.3기획 등도 중요하지만, 제주다움을 잃어가는 제주의 현주소와 교통, 쓰레기 등 제주도민의 삶의 질에 대한 심층취재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지역 언론의 4.3 보도를 보면 단편적인 부분만 언급하는 경우가 있다”며 “배·보상과 수형인 문제 등에 대한 가장 현실적인 해법인 법 개정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오는 4월부터 1년간 <제주의소리>의 상임대표를 맡게 될 허진영 전 제주참여환경연대 대표. ⓒ 제주의소리
아울러 “모바일을 통해 제주의소리에 접속하는 독자들이 많다”며 “이들이 편하게 글을 읽을 수 있도록 카드뉴스 등 새로운 방식의 조합도 검토해봐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이사회 및 사원총회에서 지난 1년간 <제주의소리>를 이끌어온 김승석 상임대표(변호사) 후임으로 허진영 전 제주참여환경연대 대표가 선임됐다. 

<제주의소리>는 2015년 사원총회에서 고홍철(전 제민일보 편집국장), 김승석(전 제주도 정무부지사), 허진영(전 제주참여환경연대 대표) 3인 공동대표 체제를 출범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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