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주의 피아노 연주의 거장, 조지윈스턴 제주에 온다
자연주의 피아노 연주의 거장, 조지윈스턴 제주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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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6시, ICC Jeju 탐라홀에서 내한 공연

   
 
 
80년대 중반, 눈 덮인 설원 위에 서있는 앙상한 몇 그루의 나무, 이 나무가 담긴 사진을 담고 있는 앨범이 우리나라에서 날개 돋친 듯이 팔려 나갔다. 이 앨범에 수록된 잔잔한 피아노 피스들은 전 세계를 휘저은 뒤 급기야 우리나라에도 상륙하게 되었다. 언뜻 들으면 클래식으로 여길 수도 있으나 클래식의 중후함은 없었고, 그렇다고 재즈라 하기에는 너무나 서정적이었다. 이런 다소 생소한 스타일의 음악이 담긴 이 앨범이 바로 우리나라에 뉴에이지를 처음으로 몰고 들어온 앨범의 주인공이 바로 자연주의 피아노 연주의 거장 조지 윈스턴(George Winston)이다.

스스로를 자연주의 피아니스트라 소개하는 연주하는 음유시인 조지 윈스턴이 제주에 온다. 지난 2004년 서울, 부산을 비롯한 전국 10개 도시 콘서트 릴레이를 펼치며 전국을 자연스러운 피아니즘에 중독시킨바 있는 그가 제주에까지 온다.

80년대 초 'Autumn'을 시작으로 'December', 'Winter into Spring' 을 거쳐 91년 'Summer'로 계절 연작 시리즈를 완성하기도 한 그는 여름과 겨울의 두 가지 테마로 나누어진 솔로 피아노 연주 뿐 아니라, 하모니카, 기타 연주를 통하여 지난 30여년이 넘는 자신의 음악 인생을 2006년 6월 제주 팬들에게 그대로 들려 줄 예정이다.

자연주의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의 34년

음악 장르를 떠나 어떤 특정한 부류의 음악만 고집하는 사람들도 조지 윈스턴의 'THANGSGIVING' 같은 곡을 듣고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은 드물다. 그의 한 폭의 풍경화 같은 레코드 자켓에서 볼 수 있듯이 조지 윈스턴의 음악은 맑고 깨끗하며 투명하며 이부분은 조지 윈스턴의 음악세계를 단적으로 드러내 주는 동기를 제공한다.

   
 
 
블루스와 락, R&B, 그리고 재즈에서 감명을 받은 조지 윈스턴은 1967년 일렉트릭 피아노와 오르간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1971년, 전설적인 스트라이드 피아노의 대가 토마스 팻츠 월러(Thomas 'Fats' Waller)와 테디 윌슨(Teddy Wilson)의 레코드를 들은 후 어쿠스틱 피아노로 전향했다.

조지 윈스턴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크게 기여한 계절연작 시리즈의 3번째 작품인 'December(1982)'는 미국이 자랑하는 탁월한 사진작가 그렉 에드먼드의 설경이 아름답게 자켓에 담겨진 캐롤집으로 기획된 작품이었다. 그러나 'December'는 이듬해인 1983년 내내 미국의 주요 네트워크를 떠들석하게 했으며 뒤늦게 그의 진가를 발견한 음악지들은 그를 90년대의 피아니스트란 칭호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1991년 그는 계절연작의 마지막 작품인 'Summer'를 발표하면서 계절 연작 시리즈를 마감했다.
 
계절 연작 시리즈 이후 새로운 출발선에 선 조지 윈스턴은 1994년 'Forest'를발표하며 그의 끊임없는 자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표현했고, 1996년에는 그가 평소에 존경해왔던 미국의 재즈 피아니스트겸 작곡가 빈스 과랄디(Vince Guaraldi)에 대한 오마쥬 'Linus & Lucy'를발표하였으며, 1999년 그의 몬타나 유년 시절에서 영향을 받은 'Plains', 2002년 그룹 도어스(The Doors)의 음악을 변주곡으로 편곡한 'Night divides the day' 그리고 지난2004년 발표한 'Montana' 에 이르기까지 활발한 음반 작업을 해오고 있다.

조지 윈스턴은 지난 30년간 전통민요, 블루스, 재즈 등 전통음악에서 받은 영향은 물론, 동시대 음악인들의 재능을 동시에 흡수하여 자신의 악기, 피아노로 소화해 왔으며, 자신이 어린 시절부터 향유해온 몬타나의 대자연을 음악적 소재로 활용해 오며 그의 말대로 '자연주의 피아노' 음악을 만들어 왔다.

현재 조지 윈스턴은 관객과 호흡할 수 있는 라이브 콘서트에 집중하고 있으며 솔로 피아노 연주, 솔로 기타 콘서트, 솔로 하모니카 또는 솔로 피아노 댄스 등 다양한 공연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공연 투어에 할애하고 있다

조지 윈스턴의 제주공연은 오는 25일(일) 오후2시 제주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펼쳐진다. 티켓은  R석 6만6000원, S석 5만5000원, A석 4만4000원이다. 문의 (064)722-7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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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순 추천순 이 기사에 달린 댓글 1
바람,돌,그리고 여자 2006-06-06 04:43:22
꼭 가봐야겠네요.
너무나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 주시는 분이라는 것은 익히 느끼고 있었는데..
이렇게 직접 볼수 있는 영광을 만들어 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 드립니다.
5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