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관광협회, 4월17일까지 공모…새로운 관광흐름에 맞춘 테마여행상품 개발 지원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가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을 견인할 고부가가치 테마여행상품 공모를 추진해 도내 전문여행업계를 집중 육성한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오는 4월17일까지 제주만의 매력을 맘껏 뽐낼 수 있는 테마여행상품 공모를 진행한다. 올해는 외국인 및 내국인 2개 분야로 나눠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공모에는 도내에 본점 소재를 둔 여행업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우수 여행상품 선정을 위해 관광관련 전문가들로 평가위원회를 구성, △사업자의 수행능력 △상품의 경쟁력 △상품 운영계획 등을 감안해 평가할 계획이다.

선정된 여행상품들은 판로 개척과 관광객 모객 촉진에 필요한 광고비, 현지 세일즈 활동비, 모객 인센티브 등을 지원받게 된다.

외국인 대상 테마여행상품의 경우 중화권, 일본, 동남아 등 해외 지역을 대상으로 레저스포츠(낚시, 마라톤, 사이클 등), 문화·전통(미식, 웨딩 등)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다.

상품의 구성요건은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고려해 1일 이상의 체험일정, 공영 및 사설관광지 필수, 전 일정 쇼핑 3회 이내, 3성급(옛 1급)이상 호텔 투숙 등을 갖춰야 한다.

내국인 대상 테마여행상품은 이벤트 활용 관광상품, 제주 유배길·순례길 연계 전통문화 관광상품, 레저스포츠 연계 관광상품, 공정관광·복지관광 등 공익성을 추구하는 관광상품, 기타 특정테마를 활용한 관광상품을 공모한다. 3개 상품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올해는 외국인 부문까지 테마여행상품을 확대했다”며 “제주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특수목적관광(SIT) 상품을 개발, 저가관광지로 인식되고 있는 제주를 고부가가치 관광지로 한 단계 도약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관광협회 홈페이지(http://visitjeju.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64-741-8794, 877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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