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크리에이터(제작자)’ 전성시대다. 

각종 콘텐츠를 창작해내는 크리에이터가 미디어 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함께 유망한 직업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여행·뷰티·푸드·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투브(You-tube) 및 인터넷 방송을 통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하고 있는 전문 직업인이자 창작자들로 주목받고 있다. 
 
제주영상위원회는 지난 4월1일부터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발맞춘 크리에이터 관련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우선 지난 4월 1일부터 국내 유명 크리에이터 ‘허팝’, ‘씬의 특강을 진행했고, 오는 4월18일부터 전문 크리에이터 양성과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문 크리에이터의 현재와 미래 전망, 미디어환경 변화 대응 방안, 제주도민들이 직접 영상콘텐츠 관련 경제활동 참여 등의 좋은 정보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다. 

최근 들어 크리에이터는 개인 블로그나 SNS를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1인 미디어 커뮤니케이터로 각광 받으며 새로운 직업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미 ‘허팝’, ‘대도서관’, ‘씬’ 등 100만명 이상의 구독자(팬)를 가지고 있는 크리에이터들은 연예인이나 다름없는 인기와 다양한 부가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대기업들도 1인 창작시대에 맞춰 ‘MCN(Multi Channel Networks) 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CJ E&M에서는 지난 2015년 다이아TV를 개설하여 본격적으로 MCN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으며, 신생기업인 트레져헌터는 MCN 사업을 기반으로 2015년 1월에 창업해 국내 주요기업들로부터 총 157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바 있다. 

MCN 산업은 1인 채널 크리에이터들을 모아 기획·제작·마케팅을 지원하는 산업으로, 즉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를 모아놓은 하나의 기획사이자 콘텐츠 제작사들이 만들어 나가고 있다. 

제주영상위의 이번 교육은 국내 MCN산업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CJE&M과 지난 1일 체결한 ‘전문크리에이터 양성 및 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교육 참여자 중 심사를 통해 선발한 대상자를 CJ E&M과 파트너십을 체결, 수료 후 전문적이고 체계적 지원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 기회를 확보 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번 교육은 CJ E&M 소속 현직 크리에이터와 MCN 사업 담당자들의 특강, 저작권 관련 교육, 콘텐츠 제작 실습 등으로 이루어져 일반 영상제작 교육 과정에서 나아가 전문 크리에이터를 양성하는 보다 특화되고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 될 예정이다. 

교육기간은 4월 18일(화)부터 7월 13일(목)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총 26회 실시하게 된다.

모집대상 및 인원은 제주도내 일반인 및 청소년 중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영상제작 유경험자 및 블로그/You-tube 등 SNS 개인 채널 운영 중인 도민을 대상으로 한다. 

선착순 접수 후 유선 인터뷰를 통해 총 15명을 선발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수강료는 3만원이다.

접수는 오는 17일 화요일까지 제주영상위 홈페이지(www.jejumedia.com)에서 관련서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jibs21th@gmail.com) 이나 팩스(064-727-7900)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064-727-7801 또는 064-735-0611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