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안녕과 풍년기원,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주제로 지난 2월9~11일 열렸던 제10회 정월대보름 들불축제 화보집이 발간됐다.

한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로 발간된 이번 화보집에는 금상작품인 김명자씨의 '불꽃놀이II'를 비롯해 은상 2점, 동상 4점, 가작 10점 등 2006정월대보름들불축제사진 전국촬영대회 수상작 139점과 어린이그림그리기대회 입상작 50점 등이 함께 수록됐다.

   
 
 
들불축제 화보집 발간은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을 계승발전한 정월대보름 들불축제를 생생한 현장사진으로 담아냄으로써 세계 평화의 섬 제주를 대표하고 세계인의 문화관광축제로 발전하고 있는 들불축제의 이미지를 고양시킬 뿐 아니라 북제주군의 위상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또 1998년부터 2005년도까지 수상작품과 들불축제 관련 국내·외 언론의 취재보도 내용도 함께 수록해 국내·외 관광객들의 이해와 홍보를 위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일제강점기에 항일운동의 정신을 비롯한 해녀문화를 새롭게 평가하고 교육적 가치를 함양하기 위해 오는 9일 개관하는 제주해녀박물관과 지역문화예술진흥을 위해 조성된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소식도 화보집에 함께 소개하고 있다.

한편 북군은 2006년 정월대보름들불축제사진 전국촬영대회 입상작을 지난 1일까지 본청 민원실 및 만장굴, 항몽유적지 등에서 전시,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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