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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들의 축제 ‘제51회 제주도민 체육대회’가 3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제주도체육회, 제주도장애인체육회가 서귀포시 일대에서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함께뛰는 도민체전 함께웃는 건강제주’를 캐치프레이즈로 학생·일반·장애인부 612팀, 1만6103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육상, 수영, 사격, 역도 등 종목에서 10개의 대회신기록이 새롭게 쓰였다. 

일반부 행정시 대항 경기로 치러지던 도민 체전은 이번 대회부터 읍·면·동 대항 경기로 전환됐다. 또 학생부 스포츠클럽 대항 경기도 확대돼 학교 체육 활성화를 도모했다. 

일반부 대상에 해당하는 M.O.S.T-CUP(모스트 컵)은 남원읍이 차지했다. 스포츠맨십 구현에 앞장선 구좌읍은 참여상, 건강 증진에 기여한 제주도축구협회는 실천상, 화합을 유도한 제주시선수단은 화합상을 수상했다. 

학생부 모스트컵은 남녕고가 수상했고, 성산중 참여상, 백록초 실천상, 서귀포시교육지원청 화합상 등이다. 

전통종목 활성화에 힘쓴 이도2동은 애향상을 받았다. 

구좌읍 소속 축구 종목 김지용씨와 안덕면 소속 볼링 종목 윤덕희씨가 각 행정시 우수선수에 선정됐고, 제주도배드민턴협회, 제주도그라운드골프협회, 제주도야구소프트볼협회가 각각 동호인부 입장상 1, 2, 3위를 차지했다. 

친구체육자원봉사단 양경신씨는 대회의 성공 개최에 기여해 자원봉사 부문 유공자로 선정됐고, 제주불교산악회 김규순씨 업무추진 부문 자원봉사, 서귀포보건소 진창성씨 의료지원, 서귀포시청 이연수씨 교통지도, 서귀포시체육회 이로숙씨가 행정지원 유공자로 이름을 올렸다. 

또 제주도교육청 김성빈씨, 기수단 중문고 임희정씨, 취타대 함덕고 김수봉, 선도악대 제주여상 문상필씨도 각각 개·폐회식 공로자로 선정됐다. 

안전관리 공로부문은 자치경찰단 이창영, 서귀포소방서 소속 김인홍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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