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jpg
▲ 문재인 후보 지지모임인 ‘함께여는 새날’ 제주도본부는 19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훨씬 더 준비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문창래 전 제주도 농축산국장 주도, 19일 기자회견 갖고 “국정수행 경륜 갖춘 후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사조직’이 제주에서도 결성됐다. 과거 새누리당 지지자들까지 참여하며 ‘대세론’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지지그룹인 ‘함께 여는 새날’(상임선대위원장 문창래)은 19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훨씬 더 준비가 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함께 여는 새날’은 좋은 대통령을 국민의 공복으로 선출해 좋은 대통령, 행복한 국민,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 건설에 열과 성을 다하기 위해 창립됐다. 전국단위 조직은 2월19일, 제주조직은 3월23일 각각 창립됐다.

제주조직에는 김인규 전 도의회 의장, 김창진 전 제주시장이 상임고문으로, 서경림 전 제주대 법정대학장이 고문(정책위원회 공동위원장 겸임)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견에는 문석호 전 교육의원도 참석했다.

지난 4월12일 중앙·지역 대표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

참여인사들의 정치적·이념적 스펙트럼은 넓다. 문창래 상임선대위원장은 “과거 새누리당 지지에서부터 민주당 지지자까지 다양하게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게 된 배경에 대해 “촛불민심을 받을어 국민과의 소통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대통령으로, ‘함께 여는 새날’이 지향하는 좋은 대통령, 행복한 국민,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 건설에 열과 성을 바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준비되고 검증된 후보 △서민·중도·진보 층을 대변할 수 있는 후보 △안보·경제·민생·복지 등 국정수행 능력을 갖춘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이들은 또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중단된 4.3문제의 근본적 해결, 강정주민 사면복권과 구상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후보”라며 “무엇보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실상을 누구보다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인들의 4.3의거, 독재정권과 맞서 싸운 4.19혁명 57주년을 맞아 문재인 후보가 서민과 함께 대한민국을 상생공동체로 만들고 새로운 시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훨씬 더 준비된 문 후보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 달라”고 호소했다.

향후 활동계획과 관련해 문창래 상임선대위원장은 “지금도 회원 수가 계속 늘고 있다. 문 후보가 압도적으로 당선될 수 있도록 조직 확대에 주력하는 한편 선거운동은 우리가 주도하기보다 도당 선대위를 어시스트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또 “선거가 끝난 후에도 조직은 계속 유지된다. 문 후보의 공약이 제대로 이행·실천되는지 감시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