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는 4.19혁명 57주년을 맞아 19일 기념 성명을 내고 “4.19정신이 곧 촛불 정신”이라며 “대선 승리로 촛불혁명의 명령에 응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대위는 “3․15 부정선거로 정권을 탈취한 자유당 이승만 정권에 맞섰던 4․19 저항은 2017년 촛불정신으로 이어졌다”며 “저항의 정신이 오늘날 촛불로 살아나 헌정파괴와 국정농단 세력을 심판하고 대통령을 탄핵했다”고 말했다.

이어 “4․19에서 촉발된 시민민주주의의 전통은 87년 민주화운동을 거쳐 10년 후 이 땅에 최초의 민주정권을 탄생시켰다”며 “그러나 다시 10년 후 3․15부정선거를 저지른 독재정권의 후신인 보수 기득권에게 정권을 넘겨주고 말았고, 그 결과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는 87년 이전으로 후퇴되고 나라는 위기에 처하게 됐다”고 말했다.

선대위는 “다가오는 5․9 대선은 바로 87년 이전으로 후퇴한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나라다운 나라’를 세워야 한다는 촛불혁명의 명령에 대한 응답이어야 한다”며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정권교체를 이뤄내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57년 전 4․19로 시작된 대한민국 시민민주주의의 정통성을 이을 새로운 민주정부를 수립하고 국민이 주인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갈 것”이라며 “껍데기만 민주주의, 껍데기만 민생, 껍데기만 안보의 그 동안의 체제에서 진정한 민주주의, 진정한 국민행복, 진정한 안보의 나라다운 나라를 세우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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