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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제주선대위가 제주대학교에서 청년 공약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의당은 최근 20대를 중심으로 제19대 대통령 선거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지지율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고 판단, 도내 대학과 제주시청 등 20대가 많이 찾는 장소에서 청년 유권자들을 만나 표밭을 다지고 있다. 

제주대 유세에서 정의당 김우용 청년선대위원장은 “제주 청년 실업률이 전국 평균보다 3배가 높고, 임금 수준은 80% 정도다. 심상정 후보가 상속증여세 5조5000억원을 20살이 되는 청년들에게 1000만원씩 배당하는 ‘청년 사회상속제’ 도입을 공약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의 돈과 권력 유무, 수도권과 지역 출신, 남녀 등 차이 없이 청년들이 동등한 출발선에 설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김경은 유세팀장은 “엄마들이 군대간 아들이 세탁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500원짜리 동전을 보내고, 체크카드도 보내준다. (청년들에게) 국방의 의무를 강요하려면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 열정페이 강요는 안된다. 군 장병들에게 최저임금의 40%, 적어도 월 54만원을 주고, 지속적으로 인상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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