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제주해녀 보호와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제주도 전·현직 해녀 9500여명이 모인 (사)제주도 해녀협회가 정식 출범한 25일 문 후보는 협회 창립 축하 인사를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문 후보는 “제주해녀는 제주여성의 강인함의 상징이자, 수눌움의 전통을 간직한 제주공동체의 미덕을 지킨 모두의 자산”이라며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세계가 인정한 제주 해녀를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해 국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제주해녀를 UN식량농업기구(FAO)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추진 국가적 지원 △해녀 작업환경 개선과 복리 증진 △해녀 보호관리·육성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제주 해녀 문화는 우리나라의 문화 국격을 높이는 귀중한 자산이다. 정부 차원에서 역할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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