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중앙선대위 종교특위 불교본부 2차 인선안 발표

111.jpg
▲ 강창일 의원. ⓒ 제주의소리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 후보 문재인 국민주권 선거대책위원회 종교특별위원회(공동위원장 강창일 국회의원, 제주시 갑)는 25일 외부 인사를 추가 영입한 뒤 2차 인선안을 발표 했다.

조의연 동국대학교 영어영문학부가 수석부위원장으로, 이호 전 불교TV 국장과 원병관 전 강원도립대학교 총장이 고문으로 추가 위촉됐다.

또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조계종, 천태종, 태고종 등 각 종단별, 지역별 중량급 불교계 인사 40여명을 부위원장으로 추가 임명했다.

이로써 총 320여명 규모의 매머드급 ‘용광로 종교특위 불교본부’가 구성됐다.

종교특위 불교본부는 앞으로도 인재 영입을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지난 21일 종교특위 불교본부는 선진규 전 조계종전국신도회장, 오영훈 의원(더불어 민주당, 제주시 을)을 수석부위원장에 임명하고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상임고문으로, 같은 당 소속 불교신자 국회의원들을 지도위원으로 위촉한 1차 인선안을 발표한 바 있다.

강창일 위원장은 “신심 깊은 불자들의 정치·사회 참여를 통해 우리 사회의 근본적인 변화와 정치혁신을 이뤄내고 물적가치가 지배하는 우리 사회의 풍토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서민과 사회적 약자에게 균등한 기회가 보장되고, 인권을 존중하며, 정신적 가치의 소중함과 공동체 가치가 우선되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든든한 대통령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당 중심, 국민통합’이라는 선대위 기조는 종교특위 불교본부 구성에서도 계속된다”며 “인적 구성에 따르는 기본 원칙과 기준을 지키면서 부처님 가르침대로 통합의 화합과 포용적 가치를 최대한 실현하기 위한 융합형 선대위를 만들어 나가려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강창일 의원을 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동시에 활동을 시작한 종교특위 불교본부는 각 지역 사찰 순회를 중심으로 선거운동에 본격 돌입했다.

강 위원장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주최한 난치병 어린이 돕기 행사인 ‘더 나눔 콘서트’에 문재인 후보 부인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참석해 유권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