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제주선대위(상임선대위원장 고충홍, 바른정당)는 26일 ‘일하면서 대접받는 나라’ 공약을 발표했다. 

바른정당은 “제주지역 고용률은 69.4%로 전국 최고 수준이지만, 5인 이상 사업장 근로자 실질임금은 229만원으로 전국 최하위”라며 “도내 비정규직 비율 역시 전국 최고 수준인 42.5%다. 지금은 과감한 노동 개혁으로 안정된 일자리에서 충분한 보상을 받으면서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제주를 만드는 것은 시급한 과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선거 후보는 ▲칼퇴근법 ▲돌발노동 제한 (퇴근 후 SNS 통해 업무 지시 금지) ▲최소휴식시간 보장제도(최소 11시간 휴식, 최학전 부모 12시간, 임신여성 12시간) 도입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또한 공공기관이나 대기업에서 상시, 지속적 업무에 대해 비정규직 채용 제한, 2020년 최저 임금 1만원, 청년실업부조 제도를 약속했다. 

도 선대위는 “아빠가 아이와 함께 놀 수 있고, 임신과 출산이 일하는 여성의 발목을 잡지 않으며, 청년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 기회를 주기 위해 바른정당 제주도당은 제주도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월 16일부터 가동에 들어가는 ‘비정규직 근로자 지원센터’에 대해서도 “제주도가 비정규직 근로자 권익향상과 문제해결에 지역차원에서 풀어나가는 계기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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