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 지표 통해 지지 결정...대전환기 적임자 문재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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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열린 한국농업경영인 제주도연합회의 문재인 대선 후보 지지 기자회견. ⓒ 제주의소리

제주지역 농업인 1600여명으로 구성된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 제주도연합회(이하 제주 한농연)가 이번 19대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제주 한농연은 1일 오후 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농업 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 국정 최고 책임자는 문재인 후보 뿐”이라고 밝혔다.

제주 한농연 김한종 회장은 “이번 지지 선언은 단체 차원의 단순한 지지선언이나 정치활동이 아니”라며 “객관적인 지표를 바탕으로 판단해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농연 중앙연합회는 이달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를 열고 10대 농정비전, 60대 핵심 요구사항을 각 정당과 대선후보자에게 전달한 바 있다. 문재인 후보는 7대 농정비전과 21개 요구사항을 수용하고 4개 요구사항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정책을 가장 많이 반영하기로 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문재인 후보는 제주 농산물 해상 물류비 지원과 감귤산업 발전 방안 등 제주 한농연에서 전달한 공약을 다수 수용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문재인 후보가 농민 대통령으로서 제주 농업 발전에 많은 노력을 해주길 바란다”며 “제주 한농연은 이번 대선에서 모든 역량을 동원해 문재인 후보 당선을 위한 총력 지원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 한농연은 “이번 대선은 농가부채로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는 제주 농업의 희망의 불씨를 키워나가기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이 같은 역사적 대전환기에서 제주 농업 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 후보는 문재인 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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