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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노총 소속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제주지역본부는 5월2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야말로 공공부문 좋은 일자리를 만들 적임자”라며 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제주의소리
공공연맹 제주본부, 2일 민주당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8개 노조 조합원 1500명

한국노총 소속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공공연맹) 제주지역본부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공공연맹 제주지역본부는 5월2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야말로 공공부문 좋은 일자리를 만들 적임자”라며 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앞서 공공연맹은 정기대의원대회의 결의에 따라 지난 4월14일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와 정책협약식을 체결하고,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을 한 바 있다.

공공연맹 제주지역본부에는 공무직노조와 제주의료원노조 등 8개 노동조합이 가입되어 있다. 조합원은 1500여명에 달한다.

공공연맹은 이날 지지선언에서 “문재인 후보가 이명박근혜 정권의 적폐를 청산할 적임자”라며 “5월9일 조기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 당선과 함께 ‘내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를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문 후보에 대해 △공공부문의 좋은 일자리 확대 △무기계약직을 포함한 비정규직의 차별철폐와 정규직 전환 △노동기본권 회복과 공공성을 말살하는 성과퇴출제 폐지 △노정교섭 제도화 등 정책을 펼쳐나갈 적임자라고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이들은 “공공연맹 제주지역본부는 문 후보의 공공부문 81만개 일자리 창출 공약을 적극 환영하며, 노동을 깊이 이해하는 문 후보의 공공부문 일자리 정책이야말로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정책”이라며 “문 후보의 당선과 당선 후 ‘공공부문 일자리 정책’이 이행될 수 있도록 전 조직적 역량을 모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국적으로 지난 4월26일 지하철청소 노동자 1000명이 소속된 공공연맹 전국환경노조가 맨 먼저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을 한데 이어 27일에는 공공연맹 공무직분과 5000명의 조합원이 지지선언에 동참했다. 제주지역본부는 공공연맹 차원의 3번째 지지선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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