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당 제주국민선대위가 ‘걸어서 찾아뵙는 지지 호소 운동’을 시작한다며 안철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당은 4일 “양극단 거대 기득권 정치세력의 싸움 소용돌이에 빠져들고 있다. 또 친북좌파·우파 논쟁이 생기고 있다. 진영논리에 입각해 ‘OO척결’ 같은 구호가 나오고 있다”며 “투표 용지에 인공기를 그려넣는 구시대적인 작태가 생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국민들을 적폐세력 지지자로 만들고 있다. 서로를 공격하지만, 서로를 필요로 하는 적대적 공생관계의 거대 기득권 양당 정치체제가 우리나라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 국민들에게 상처를 주고, 소수의 승리자와 다수의 패배자를 만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후보가 4일부터 대선 전날까지 4박5일 동안 유세차를 버리고 걸어서 국민들과 만나는 ‘뚜벅이 캠페인’을 시작했다. 안철수를 지켜달라. 양 극단을 넘어선 합리적인 개혁 세력에 힘을 달라. 합리적 토론과 유연한 협치가 가능한 국정운영시스템을 만들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제주선대위도 안철수 후보처럼 겸손한 마음으로 호소하고자 운동화를 싣고, 제주 곳곳을 걸으며 도민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겠다.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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