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제주국민선대위가 8일 “제주의 가치를 잘 알고, 제주를 깊게 고민해 온 안철수 후보를 택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마지막 선거운동일에 즈음해 도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대선을 통해 제주는 새로운 성장의 전환점을 마련해야 한다. 안철수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정치 싸움만 일삼는 양 극단의 정치체제로 돌아가느냐, 아니면 합리적 토론과 대화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정치체제를 만들어 내느냐 하는 갈림길에 서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근거가 불분명한 ‘적폐세력’ 척결을 내세우며, 양 극단 대결 정치구도 복원에 열심”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친북좌파’와 ‘우파’의 대결이라며 시대착오적인 색깔론을 부추기고 있다. 거대 양당 기득권 정치체제를 종식시켜달라. 합리적 개혁 세력이 국정운영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만들어달라. 안철수가 최선의 대안”이라고 차별화를 시도했다. 

국민의당은 “역대 정권마다 나왔던 제주무시, 제주홀대론은 국정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의 ‘제주에 대한 무지와 무관심’의 결과”라며 “제주는 지난 2014년 안철수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창당을 선언하고, 과학·교육·일자리 혁명을 담은 미래선언을 한 곳이다. 또 지난 4월6일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안 후보가 국가 농업 정책 전략을 설명하며, 꺼낸 구체적인 사례가 제주 감귤”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안 후보는 제주의 가치를 잘 알고, 4.3국가추념식 참석도 직접 챙겼다. 제주 감귤 산업 정책 구상도 직접 준비했다. 제주는 새로운 성장 전환점을 마련해야 한다. 제주를 깊게 고민해온 안 후보가 정답”이라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