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지지를 호소했다. 

심 후보는 이날 ‘제주도민 지지 호소문’을 통해 “대선이 끝나도 특권과 반칙없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정의당의 노력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심 후보는 “‘이대로는 안된다’, ‘가만히 있지 않겠다’며 촛불 들고 일어난 국민들 덕에 여기까지 왔다. 1100만명의 사전투표 열풍으로 정권 교체는 확고해졌다. 내일은 더 강한 개혁, 더 큰 변화를 위해 투표해달라. 승자독식, 성장제일주의 대한민국 노선을 전환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비정규직 없는 나라, 노동이 당당한 나라, 불공정한 출발선을 지운 정의로운 나라, 여성이 차별과 폭력에 노출되지 않는 나라, 인간의 존엄이 존중받는 나라를 위해 주권자들의 결단을 부탁한다”고 했다. 

심 후보는 “지난 5개월간 촛불 든 시민들의 승리를 위해 달려왔다. 내일 새로운 대한민국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겠다. 고단한 사람들의 삶을 바꾸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다음, 나중이 아니라 지금 당장 개혁에 나설 심상정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선거기간까지 보내준 제주도민의 따뜻한 관심과 지지에 감사한다. 대선은 끝나지만, 특권과 반칙 없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정의당의 노력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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