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한 10일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위원장 강지용)이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보도자료에서 “제주 선거 역사에서 보수우익정당으로서 겪어보지 못한 결과다. 모든 자유한국당 당직자들이 깊이 반성하고, 도민에게 사죄하는 마음으로 무릎 꿇어 석고대죄한다”고 선거 패배에 대해 사과했다. 

이어 “도민의 사랑과 신뢰를 얻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해나가겠다. 도민들의 뜻을 가슴 깊이 새기고, 더 변화하고 발전해 나가겠다. 분골쇄신해 더 낮은 자세로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자유한국당은 “자유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는 우리의 사명은 여전히 유효하다. 어려운 시기에 자유한국당을 지지해주고, 성원을 보내준 제주도민에게 감사한다”고 지지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