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추진위원회 “오래된 주민숙원사업…오늘 긴급회의소집 대책논의”

【서귀포남제주신문】남제주군 성산읍 난산리 주변 토지소유자와 모 영농조합원 등으로 이뤄진 난산리 풍력발전단지건설반대대책위원회가 지난10일 제주시청앞서 반대시위를 벌인 것과 관련하여 성산읍 난산리 마을 주민들은 풍력발전단지 추진을 적극 찬성한다고 밝혔다.

성산읍 난산리 주민들로 구성된 풍력발전단지추진위원회(위원장 김승환 이장)는 이에 대해, “난산리 주민들은 풍력발전단지 시설유치를 적극 찬성한다”고 강조했다.

추진위원회는 이를 위해 12일 저녁 난산리개발위원회 긴급회의를 소집해 최근 풍력단지를 적극 찬성하는 주민의 입장이 일부 언론에 잘못 전달되는 등 제반사항을 논의하고, 적극유치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난산리 주민 김경률 씨는 “풍력발전단지 조성은 난산리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다”라며 “일부 토지주와 모 조합원들의 반대가 주민의 반대인양 비춰지는 것은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주식회사 유니슨이 추진 중인 성산읍 난산리 풍력발전단지 건설을 놓고 찬성하는 주민의 입장과 반대하는 일부 토지주 및 모 조합원의 목소리가 대립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