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로부터 작가의산책길과 서귀포관광극장의 위탁운영사업을 맡고 있는 서귀포지역주민협의회(회장 설완수)는 올해 첫 미술 전시회로 2일부터 11일까지 서귀포관광극장에서 <리모의 Drawing Jeju> 전을 진행한다.

드로잉으로 여행지를 기록하는 여행작가 ‘리모’ 김현길 씨가 그린 서귀포 풍경 작품 19점을 전시한다. 산방산과 용머리해안, 제주의 끝 마을 종달리, 평대리와 한동리, 푸른저녁이 있는 공천포 등 풍경과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져 독특하면서 감성적인 그림으로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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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길 씨의 작품 <알오름>. 제공=서귀포지역주민협의회.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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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길 씨의 작품 <비자림>. 제공=서귀포지역주민협의회.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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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길 씨의 작품 <안덕계곡의 봄>. 제공=서귀포지역주민협의회. ⓒ제주의소리

김 씨는 38일간의 유럽 여행을 기록한 드로잉 여행 에세이 《시간을 멈추는 드로잉》을 펴냈다. KBS 대구방송총국에서 5개월 동안 <두 남자의 마을견문록>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오랜 마을을 그림으로 남겼다.

전시 첫날에 작가가 직접 서귀포관광극장을 방문해 사인회 겸 판매 행사를 가진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서귀포지역주민협의회(064-732-196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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