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덕기념관 나눔특강...김민웅 경희대 교수,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 만화가 박재동도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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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청소년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된 책. 사진작가 고현주가 5년여에 걸쳐 소년원의 아이들과 함께한 사진수업 이야기. <프레시안>에 연재되기도 했던 책 ‘고현주의 꿈꾸는 카메라’가 재출간된 데 맞춰 북콘서트가 열린다.

김만덕기념관(관장 김상훈)은 2017년 나눔특강 두 번째 시간으로 오는 9일 오후 6시 30분 고현주 작가의 북콘서트를 연다. 절판됐다 최근 재출간된 <꿈꾸는 카메라>에 담긴 감동적 이야기를 작가로부터 직접 들을 수 있다.  

<꿈꾸는 카메라>를 세상 밖으로 끄집어낸 김민웅 경희대 교수와,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만화가인 박재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도 함께한다. 첼리스트 문지윤, 바리톤 김동언의 무대도 준비돼있다.

<꿈꾸는 카메라>에는 소년원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가정과 학교에서 상처받은 아이들이 사진수업을 통해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고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마음을 여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카메라를 통해 세상을 내다보고 자신을 들여다보면서 세상과 함께 하는 법을 배우는 시간들이 펼쳐진다.

고현주 작가는 “바라보기와 사유하기 과정을 통해서 ‘사물을 낯설게 보는 법’을 알아가는 기쁨을 나눴다”고 전했다.

김상훈 김만덕기념관장은 “초여름 설익은 저녁 즈음 소박하고 따뜻한 북콘서트에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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