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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마늘 생산량의 10% 이상을 점유하고 있고 제주도 총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대정 마늘’을 주제로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체육공원에서 ‘2017 대정암반수 마농박람회’가 열린다.

대정암반수마농박람회위원회(위원장 이창철)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대정 지역 특화품목인 마늘의 우수성 홍보는 물론 다양한 상품 전시를 통해 마늘 소비를 촉진시키고, 점점 어려워지는 마늘 재배 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하는 차원이다.

10일 오후 7시 개막식이 진행되고 식전행사로 길트기, 지역 동아리와 초청 가수 공연이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 대정 암반수 ‘마농’ 브랜드 홍보관이 운영되고 마늘 관련 농기계와 비료 등이 전시 판매된다.

대정의 또 다른 특산물인 자리구이, 자리물회 등을 함께 시식 판매하는 등 마늘과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식재료도 선보인다. 마늘꼬치구이, 마늘잼, 마늘 아이스크림도 만나볼 수 있다.

현장 경매를 통해 시중보다 저렴하게 마늘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대정암반수마농박람회위원회 이창철 위원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대정암반수 마농과 함께 대정 자리돔을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 농어가 소득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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