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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유정 미술평론가.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 출신 미술평론가 김유정 씨의 최신작 《돌, 바람, 여자, 가뭄, 말, 그리고 신화의 섬》(부제: 제주 해양 문화읽기)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엄선한 우수출판 콘텐츠로 선정됐다.

최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인문교양, 사회과학, 과학, 문학, 아동 분야 출판물 2508편을 세 차례 심사해 이 중 63편을 ‘2017 우수출판 콘텐츠’로 선정했다. 이중에는 김 씨의 저서도 포함됐다. 심사 기준은 우수성, 완성도, 집필의도, 독창성이다. 우수출판 콘텐츠 선정작에게는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진다.

김 씨의 《돌, 바람...》은 420페이지, 올 컬러판으로 제주 해양 문화를 조명한 책이다. 올해 8월에 출간한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우수출판 콘텐츠 선정작들을 온라인 서점에서 기획전 등으로 다룰 계획이어서, 제주 해양 문화를 널리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씨는 선정 소감으로 “제주 해양문화 이야기가 전국적으로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 같아 내심 반갑다”고 짧게 밝혔다.

제주대학교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부산대학교 대학원에서 예술학을 전공한 김 씨는 제주도립미술관 개관 큐레이터, KBS제주방송 초빙큐레이터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제주문화연구소장, 미술평론가, 한국민족미학회 회원, 이중섭미술관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제주 산담》, 《제주의 무신도》, 《제주의 무덤》, 《통사로 보는 제주미술의 역사》, 《제주의 돌문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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