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은 ▲한국영화 전성시대 ▲황혼에서 ▲봉준호 감독 특집 ▲여름이다! 까지 네 가지 주제로 상영작을 선정했다.
첫째 주는 <검사외전>, <덕혜옹주>, <검은사제들>, <동주>, <봉이 김선달>까지 한국영화 작품을 상영한다. 둘째 주에는 노년의 삶을 그린 영화들로 구성했다. 본처와 후처의 기막힌 동거 <춘희막이>, 알츠하이머 병에 걸린 노인을 그린 애니메이션 작품 <노인들>, 12년 만에 잃어버린 손녀를 기적적으로 찾은 해녀 계춘의 <계춘할망>, 가장 화려한 순간 무대를 내려온 <피아니스트 세이모어의 뉴욕 소네트>, 자살을 시도한 아흔 셋 할머니의 이야기 <할머니의 먼 집>을 상영한다.
셋째 주에는 최근 <옥자>로 돌아온 한국영화계의 거장 봉준호 감독의 대표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상영작은 <플란더스의 개>, <살인의 추억>, <괴물>, <해무(봉준호 제작, 각본)>, <설국열차>이다. 넷째 주에는 휴가시즌을 맞아 여름특집을 마련했다. <비치>, <안경>, <블루>, <맘마미아>, <기쿠지로의 여름>을 상영작으로 골랐다.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을 만날 수 있다. 7월엔 <최강전사 미니특공대:영웅의탄생>, <리틀 폭스>, <꼬마영웅 경찰차 프로디>, <개구리 왕국>이 준비돼 있으며, 모든 애니메이션은 모두 우리말 녹음으로 상영한다.
상영시간은 화~금요일까지 오후 3시이다. 토요일에는 오후 1시 애니메이션, 오후 3시부터 일반영화이다. 상영장소는 영화문화예술센터(메가박스 제주점 6·7관)이며,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관한다.
문의: 064-735-0626, www.jejumovie.kr
한형진 기자
cooldead@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