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30일 동홍생활체육관에서 여는 <2017 서귀포 e스포츠 한마당> 대회 참가자를 7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제주 지역 유일의 e스포츠 대회이다. 올해는 전국대회인 ‘제9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제주 대표 선발전(리그오브레전드, 피파온라인3)도 병행한다. 오버워치, 하스스톤, 온라인장기는 자체 종목으로 진행한다. 전 종목 관심 있는 도민이나 도내 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리그오브레전드와 피파온라인3(개인전 2명) 제주 대표로 선발되면 8월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상암동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참여한다. 자체대회도 4위 입상자까지 소정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신청은 대회홈페이지( http://esports.seogwipo.go.kr ) 또는 전화(064-760-2291~2)로 가능하다. 

게임 참여뿐만 아니라 드론, 코딩 실습, 애니메이션 제작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있어 가족과 함께 즐기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그 동안은 e스포츠만을 부각 시키는 대회였다면, 이번 대회는 참가 선수와 관람객들에게 좀 더 다양한 체험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