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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영선(왼쪽), 오한숙희 씨. 제공=제주문화예술재단. ⓒ제주의소리
제주문화예술재단 예술공간 이아는 허영선 제주4.3연구소장과 오한숙희 여성학자 대담 <일상의 폭력, 영혼을 지키는 방법>을 15일 이아 갤러리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일부터 이아에서 진행하는 정영창 작가 기획 초대전 <한 사람>의 일환이다. 1983년 젊은 날 한국을 떠나 지금껏 독일에서 작업하는 정영창 작가가 인권·평화를 오랫동안 다뤘다는 점에서 대담이 마련됐다. 

시인이기도 한 허영선 소장은 제민일보 편집부국장, 제주4.3평화재단 이사를 역임했다. 대표작으로 《제주 4.3을 묻는 너에게》가 있다. 작가로도 활동하는 오한숙희 씨는 《딸들에게 희망을》, 《그래 수다로 풀자》, 《부부? 살어? 말어?》 등을 펴낸 바 있다. 

이아 관계자는 “지금 우리 사회는 얼마나 진보했고, 앞으로 또 얼마나 진보할 수 있을까. 각자의 일상은 안녕한지 궁금하다. 일상 속에 존재하는 폭력들, 삶의 행복을 좌우하는 아주 사소하지만 아주 중요한 불편함에 대해 토로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더불어 각자의 영혼을 지키는 방법을 찾아보자”고 대담을 소개했다.

참가비는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 https://goo.gl/forms/Ip6vOcvtOwdR6hFG2 )을 통해 가능하다. 

문의: 예술공간 이아
제주시 중앙로 14길 21
064-800-9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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