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세관, 5월까지 반입신고 5712만 달러…전년보다 12% 감소
제주에 들어오는 외국인 관광객의 씀씀이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세관은 16일 올해 5월말까지 휴대 반입신고된 외국환은 5712만2000달러(62억7100만엔, 10만3200달러)로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5월까지 제주지역에 반입신고된 금액은 6525만 달러였다. 이같이 외국환 반입액수가 줄어든 것은 일본인 관광객이 씀씀이를 줄이고 있기 때문.
외국환 휴대반입 신고건수의 96%를 차지하는 일본엔화의 반입신고는 1151건으로 지난해 1861건에 비해 17%감소했다.
금액도 62억7100만엔(5597만9000달러)로 전년 71억4900만엔(6381만6000달러) 보다 12%감소하였다.
외국환 반입신고인 국적 현황을 보면 일본인이 4758만4000달러로 전체신고 금액의 83%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내국인(재일교포 포함)이 915만4000달러로 16%를 차지한 반면 중국, 대만인 등 기타 외국인들의 외국환 반입은 38만4000달러로 1%에 그쳤다.
구 분 | 2005년 1~5월 | 2006년 1~5월 | 전년동기대비(%) | |||
건수 | 금액 | 건수 | 금액 | 건수 | 금액 | |
미화 (천달러) | 35 | 1,359 | 42 | 1,032 | 120 | 76 |
엔화 (백만엔) | 1,861 | 7,149 (63,816천달러) | 1,551 | 6,271 (55,979천달러) | 83 | 88 |
원화 (백만원) | 7 | 72 (75천달러) | 17 | 106 (111천달러) | 243 | 147 |
합계 (천달러) | 1,903 | 65,250 | 1,610 | 57,122 | 85 | 88 |
이승록 기자
leerevo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