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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회장 고영림)는 46번째 제주씨네클럽을 8월 4일 오후 7시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메가박스 제주 7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2012년 개봉작 <슈퍼스타>(Superstar!)를 상영한다. 자비에 지아놀리 감독의 작품인 <슈퍼스타>는 소박한 일상을 누리고 있던 회사원 마르탕이 어느 날 갑자기 유명한 스타가 돼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희극인지 비극인지, 왜 유명해졌는지 도무지 알 수 없는 마르탕은 자신을 쫓아다니는 사람들 때문에 혼란스럽다. 그의 어린 시절 사진부터 그의 모든 일상이 뉴스가 된다. 하지만 그는 이런 당혹스런 현실에 답을 구할 길 없다. 왜 유명해졌는지 이유를 찾는데 도움을 주겠다고 방송국 피디 플뢰르가 나서고 마르탕은 급기야 토크쇼까지 출연하게 된다.

<슈퍼스타>는 SNS나 인터넷 같은 대중 미디어가 현대인의 일상과 분리되지 않은 현실을 고발한다. 대중 미디어의 소비자가 아니라 생산자가 된 현대인의 모습과 함께 미디어의 폭력적 속성을 곱씹어보게 한다.

제주씨네클럽은 제주에서 유일하게 프랑스 영화를 접할 수 있는 정기 무료 상영회다. 대중적, 예술적으로 호평 받은 작품들을 상영한 후, 전문가와 관객이 소통하는 씨네토크로 구성되어 있다. 4일 씨네토크는 <이중섭의 눈>을 만든 김희철 감독이 참여한다.

문의: 070-4548-5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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