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6월 13.6% 감소 불구 올해는 3.7% 증가

2006 독일월드컵이 당초 우려와는 달리 제주관광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독일월드컵이 시작되면서 제주관광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6월중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보다 늘어 월드컵에도 불구하고 제주관광의 성장세는 계속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일월드컵이 열렸던 지난 2002년 6월 한달동안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23만7632명으로 전년에 비해 무려 13.6% 감소했으며, 전체 관광객도 212만5207명으로 11.6%나 줄었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부터 7일 일찍 200만명 관광을 돌파했으며, 6월 중 입도 관광객은 2002년 절반 규모인 15일을 기준으로 비교해도 내국인 관광객은 22만9411명으로 전년보다 3.69% 증가했으며, 전체 입도 관광객도 5.09%가 느는 등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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