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 매촌지구 및 삼양 도련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기반시설공사에 대한 시공업체가 선정됐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13일자로 삼양 매촌지구에는 (주)영도종합건설 대표 고 영두(낙찰가=24억8천만원)가 선정됐으며, 삼양 도련지구에는 대원종합건설(주) 대표 김 택주(낙찰가=14억6천만원)가 선정됐다.

삼양 매촌, 도련지구는 과거부터 취락이 형성된 농가마을로 2003년에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지정 및 개선계획수립이 완료됐던 곳.

또 노후불량주택이 많고, 하수도시설이 미비해 인근에 위치한 제주시의 주요 수원인 삼양1,2,3수원지에 대한 지하수 오염 우려도 높은 곳으로 지적돼 왔다.

기반시설공사는 6월 중 공사에 착수해 2008년 6월까지 소방도로개설 L=2.37㎞, 상,하수도시설 L=11.61㎞를 시설하게 되며 금번에 착공되는 노선은 지역주민들이 요구에 의해 우선 순위로 결정된 노선들이다.

현재 토지 및 건물에 대한 보상 동의는 80% 이상으로 사업추진이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지만 공사기간내 기반시설을 완료하기 위해서는 지장물 철거에 따른 이주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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