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유족인 김률근(65·선덕어린이집 원장)씨가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국민포장을 받는다.

보훈처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삶의 역경을 이겨내고 국가유공자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김률근씨 등 17명을 모범국가유공자로 인정,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독립유공자 고수선 지사가 어머니인 김씨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대학을 졸업해 수의사로 제주지역 낙농발전에 이바지했으며, 1994년 선덕 어린이집 개설, 1997년 사회복지법인 '더브러'대표에 취임하는 등 사회봉사활동을 벌여왔다.

또 지역내 양로원을 돌며 노인들에 대한 극진한 봉사 활동을 펼쳐왔으며, 광복회제주도지부 설립 및 회원 권익보호와 광복회 주최 행사를 대내외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민족정기선양사업 및 홍보에 기여해 왔다.

정부 포상식은 21일 오전 11시 정부중앙청사 19층 대회의실에서 중앙보훈단체장, 수상자 가족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무총리 주재로 포상식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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