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우수농산물이 국토 최남단 제주에서 판매된다.

농협 제주지역본부는 제주농협과 강원농협간 체결한 농산물동동판매 협약의 일환으로 오는 22일부터 4일동안 '청정강원 우수농특산물 판매대전'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시농협 하나로클럽과 서귀포시 중문농협 하나로마트 2곳에서 동시에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토마토, 오이 등 계절 농산물과 청정 철원오대쌀, 잡곡류를 포함한 농특산 가공제품, 그리고 강원도의 훈훈한 인심을 맛으로 전할 감자떡, 찰옥수수, 안흥찐빵, 젓갈류 등 향토먹거리 코너가 운영된다.

특히 500명이 한꺼번에 먹을 수 있는 철원오대쌀 무쇠가마솥밥 특별시식코너가 행사기간에 매일 운영돼 제주도민들에게 강원도의 맛과 인정을 전할 예정이다.

개장식은 오는 22일 오전 11시 제주시농협 하나로클럽에서 전상호 강원농협지역본부장, 이경진 강원도농정산림국장, 김영준 농협중앙회 이사, 임창식 제주도민회장을 비롯한 재제주 강원도민회원 50여명과 현홍대 제주농협지역본부장, 고두배 제주농수산국장, 한영택 농협중앙회 이사, 오명수 북제주시군지부장, 고성추 서귀포시지부장, 고남숙 중문조합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강원도와 강원농협은 강원농산물의 불모지대인 제주에서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 재제주강원도민회원과 제주도민이 강원도의 청정 우수농산물을 농협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제주관내 농협매장에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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