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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순담[耽羅巡談]의 열두 번째 순서는 세월호 기억공간 리본(re:born)의 이야기다.

오는 9월 2일 오후 2시 파인땡큐(제주시 중앙로 220 일화빌딩 지하)에서 기억공간 리본(re:born)을 지키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쫓겨나는 기억과 공간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한다.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에 터를 잡았던 기억공간 리본은 세월호 1주기인 2015년 4월 16일에 문을 열었다. 자원활동가들과 더불어 세월호와 관련된 기획 전시와 행사, 서명 운동과 캠페인 등을 벌여왔다. 

지난 6월 선흘리의 공간을 떠나면서 시즌1을 마감하고, 안정적이며 독립적으로 쓸 수 있는 공간을 찾아 시즌2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제주도립미술관이 처음으로 개최하는 제주비엔날레는 ‘투어리즘(Tourism)’라는 주제를 내걸고 있다. 소셜 아트(Social Art)를 지향하는 제주비엔날레는 오는 9월 2일 개막해 12월 3일까지 전시, 아트올레투어, 강연, 토크쇼, 콘퍼런스를 통한 유기적 공론장을 마련한다.

‘탐라순담’은 제주비엔날레의 한 줄기로, 탐라 천년의 땅인 제주도의 여러 인물들과 함께 토크쇼·집담회·좌담회·잡담회·세미나·콜로키움·거리 발언 등 다종다양으로 제주의 현안과 의제에 대해 이야기(談)를 나누는 자리다. 누구나 주인공이자 손님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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