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비엔날레-탐라순담(耽羅巡談)] (15) 이석문 제주도 교육감

탐라순담[耽羅巡談] 열다섯 번째 순서는 이석문 제주도 교육감이 나서 ‘제주 예술과 교육을 말하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 6일 오후 5시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진행된 탐라순담에는 이석문 제주도 교육감, 김순관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과 제주도내 미술교사들, 고석만 NH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 본부장, 김희석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장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취임 이후 줄곧 ‘예술적 감수성’을 강조해 왔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교육은 우리 학생들이 예술적 감수성을 토대로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는 능력을 키우는 교육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음악은 ‘1인 1악기 연주’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체육은 엘리트 체육에서 생활체육으로 전환하면서 학생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주고 있는 반면 아직 미술은 실기 위주의 입시 제도가 남아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올해부터 일반고 특수목적학과를 신설했다. 애월고 미술과와 함덕고 음악과이다. 이날 탐라순담에는 애월고 미술과 교사들도 함께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줬다. 한 학기 지내보니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  

도내에서도 예술 교육이 점차 확대되고 있지만 제일선 현장에서는 아쉬운 부분들이 있다. 미술 교과의 경우 고가의 기자재를 구입하는데 애를 먹거나, 수업에 쓸 재료를 준비하는 데만도 두세 배의 시간을 들어간다는 점이다.

170906_01.png
▲ 탐라순담 열다섯 번째 순서는 이석문 제주도 교육감이 이야기꾼으로 나섰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제주의소리 편집부국장 (사회)
: ‘탐라순담’은 <제주비엔날레 2017>가 단순히 작가들만의 축제의 장이 아닌, 도민 및 대중들이 함께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차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열다섯 번째 시간으로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을 모시고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교육감님이 고민하고 계신 제주교육의 화두에 대해 들으며 시작했으면 한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 산업화와 민주화 세력의 두 축이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뤘다. 그러나 우리 다음세대를 보면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보이고 있고, 청소년이나 노인 자살률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사회를 넘어서려면 기존의 틀을 뛰어넘는 획기적인 틀이 필요하다. 즉, 문화의 변화가 필요한데 경쟁과 효율을 중시하는 문화에서 배려와 협력, 행복을 중심으로 하는 문화로 가야할 것이다. 이를 위해 교육이 어떻게 자리 잡아가야 할 지 고민해야할 때라고 생각하며, 아이들의 행복으로 사회의 행복이 일궈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제주 교육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봉현 
: 이 교육감께서는 ‘넘버원이 아닌 온리원’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이처럼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느껴진다. 다른 질문인데, 학창시절 미술은 잘 하셨는지?

이석문 
: 수우미양가 중에서 ‘미’만 받았다. (웃음) 그래도 고등학교 졸업 후, 실기는 못하지만 미술을 즐기고 느끼는 능력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서울에 가면 갤러리 오픈식도 참석해 다과도 먹으며 끊임없이 미술을 보는 능력과 즐거움을 가지려 했다.

김봉현 
: 이참에 비엔날레가 12월 3일까지 열리는데, 폐막 때까지 한 달에 한 번 제주비엔날레에 방문한다면 미술 소양도 늘고 어떨까 한다.

이석문 
: 쭉 둘러보겠다. 한 달에 한 번 씩.

김봉현 
: 먼저, 김준기 관장께 마이크를 돌리겠다. 

김준기 제주도립미술관 관장
: 몇 차례 면담신청으로 뵐 때마다 환대해주셔서 감사했었다. 미술에 있어 실기뿐만 아니라 감상의 중요성을 이야기해줘서 감사하다. 제주도립미술관이 교육기관이자 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가장 먼저 제주 교육의 지도자로서 학생들이 미술관과 함께 해줬으면 좋겠다.

이석문 
: 4차 산업혁명으로 넘어가면서 우리 아이들은 이제 인공지능과 함께 일을 할 텐데, 그렇다면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들여다보면 비논리성과 상상력 등이다. 그리고 이를 만들어내고 포괄할 수 있는 것이 예술적 감수성이다. 그러므로 제주 예술교육은 학생들이 예술적 감수성을 깨울 수 있도록 다방면의 교육을 실현하려 한다. 어떠한 장르의 구분 없이 말이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제주비엔날레가 의미 있게 다가오는 것은 바로 ‘소셜아트’ 라는 개념 때문이다.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도민들이 제주비엔날레를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미술과 만나고 이를 통해 예술적 감수성을 키워나갔으면 좋겠다. 즐겁고 행복하게 미술을 내 나름대로 즐길 수 있는 그러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 그리고 ‘소셜아트’라는 개념 속에서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리라는 말처럼, 이 출발점이 앞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인류사적으로 큰 개념으로 다가갈 것이라 생각한다. 이를 준비한 김준기 관장께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김봉현 
: 얼마 전 26세 한림 출신 문승지 작가 관련 기사를 봤었다. 서울에 가서 노가다, PC방 알바 등을 전전하다 전단지 아르바이트 중 수능 및 내신점수 필요 없고 면접만 본다는 계원예대 홍보물을 보고 이에 지원해서 진학했다. 이후 그는 유학파도 아니고 국내 유수의 디자인 대학을 나온 것도 아니지만 간송재단을 통해 전시를 하는 유명한 작가가 되었다. 이를 보며 제주의 좋은 환경에서 자란 작가들도 충분히 재능을 펼치는 작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교육현장에서는 미술가 양성을 위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하다.

이석문 
: 대한민국 미술교육은 대입을 위한 실기가 중시되고 있다. 실기 중심으로 학생을 뽑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이에 문승지 군의 이야기는 큰 힘이 된다. 왜냐하면 예술은 기본적으로 본인이 행복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고, 자기성찰과 경계를 뛰어넘으려는 시도 속에서 표현되는 것이 예술이기 때문이다. 예술 표현의 폭이 넓고 더욱 자유롭게 펼쳐나갈 수 있는 곳이 제주였으면 좋겠다. 이러한 환경이 조성되면 굳이 인서울이 아닌 흐름이 만들어질 것이라 생각하고, 이러한 흐름들이 지속되면 실질적인 제주 미래의 문화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김봉현 
: 오늘 NH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들이 왔다. 얼마 전 농협 창구에 가니 갤러리로 꾸며져 있었다. 새로운 느낌이었는데, 이처럼 농협이 지역사회와 교감하도록 문화예술 활동을 벌였던 사례가 있으면 소개해주었으면 한다.

고석만 NH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 본부장 
: 농협을 경제적인 역할만 하는 곳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전에 농협은 흑백 사진전을 개최해서 어르신들의 옛 향수를 자극하기도 했었고, 이후 제주문화예술재단과 함께 메세나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예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캐리커처 그려주기나 그림전시, 가훈 써주기, 미소사진 찍기 등 조금씩 부족하지만 계속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앞으로도 할 예정이다. 이러한 활동을 위해서는 문화예술 쪽에서 나서줘야 하는데, 교육감께 건의 드리자면 미술교사들에게 이런 활동에 대한 인센티브가 있다면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김봉현 
: 오늘 자리하신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께서는 미술을 전공하셨다고 들었다. 미술교사 출신으로서 교육감께 한 말씀 하신다면?

김순관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 
: 교육감께서 부임하고 문화예술 교육 분야가 활성화 되고 있음을 느낀다. 음악은 ‘1학생 1악기’를 추진하면서 타시도의 부러움을 사고 있으며, 체육 쪽에서는 엘리트 체육을 생활체육으로 전환하면서 학생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주고 있다. 그런데 미술 쪽은 정책적으로 다른 예체능 장르에 비해 투자가 소홀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참에 교육감님이 사기진작차원에서 미술교육에 힘을 실어 줬으면 한다. 

이석문 
: 내가 아이디어를 내면, 이를 정리하는 분은 교육국장이다. 국장께서 미술과 출신이신 만큼, 앞으로 적극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김봉현 
: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는 문화관련 사업으로 무엇이 있었나?

김희석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장 
: 우리 재단은 내년에 70주년을 맞는 기관으로 제주에서 사업을 시작한지도 30년이 넘었다. 문화관련 사업으로는 2010년부터 서귀포에서 문화예술학교사업의 일환으로 ‘초록우산드림오케스트라’ 사업을 하고 있다. 대부분 서귀포 내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보통 초등학교 1~2학년 때부터 와서 계속 연주하고 있는데, 잘하는 애들은 음대진학 꿈꾸고 있고, 학교 가서도 음악 시간을 리드하고 있다고 한다. 미술 쪽으로는 많이 못했지만 예술을 통해 소통과 배려 등을 배운다는 것을 생각하며 계속적으로 역할을 하려 생각 중이다.
진주지역 본부장 시절, 매년 800만 원 지원을 했던 체육 선수가 있다. 펜싱의 박상영 선수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다. 이처럼 예체능 분야에서 의지와 실력이 있는 학생들을 발굴해 꿈을 키워주고 싶다는 의사가 있다. 다른 협력기관과 함께 사업을 벌이고자 하는데, 혹시 오늘 참여하신 선생님들의 학생들 중 두각을 드러내는 아이들이 있으면 추천해주셨으면 한다. 개천에서 용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힘을 주고 싶다.

김봉현 
: 이제는 ‘개천에서 용난다’는 말이 없어진 말이라 생각했는데, 오늘 이야기를 들으니 그러한 모델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격려의 박수 부탁한다. 오늘 미술교사 분들이 참석하신 만큼 애로사항과 현장에서 느끼는 소회 등을 듣고 싶다.

박여순 중등교육 미술교사연구회 회장 
: 우선 제주비엔날레에 대해 미술교사들에게 설명해주는 시간을 마련해줘서 관장께 고맙고, 교육감, 국장께도 감사한 마음이다. 미술교육 현장에 대한 소회는 교육국장께서 이미 말씀하셨기에 말을 줄이겠다.

김준기 
: 앞으로 교육국장께 드릴 말씀이 많을 것 같은데, 한림 명월초 등 유휴공간에서 예술가들이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줬으면 하고, 교육청 차원에서 많이 도와줬으면 한다.

이석문 
: 미술관 차원에서도 기획전시할 때 미술교사연구회와 함께하면 학생들도 미술관에 쉽게 다가가고 참여할 수 있기에, 기획단계에서 미술관이 고려해줬으면 좋겠다.

김봉현 
: 아까 음악 교육과 관련하여 ‘1학생 1악기’ 정책은 전국적으로 유례없는 정책이라 들었는데, 미술차원에서는 실행할 수 없을까? ‘1학생 1붓’과 같이 말이다.
170906_03.jpg
▲ 탐라순담 열다섯 번째 순서는 이석문 제주도 교육감이 이야기꾼으로 나섰다. ⓒ제주의소리

이명순 남주고등학교 미술교사 
: 현장에서 미술교사로 아이들을 지도하며 불편했던 점이 있는데, 학교 예산을 미술 쪽으로 쓰려하면 비싼 용품은 예산에 올리기 어렵다. 불편함 없는 미술 교육 운영을 위해서는 교육청에서 목적사업비로 충분히 구입할 수 있는 예산을 내려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리고 원론적 이야기지만, 학생들이 학교에서 행복을 느낄 때가 음악·미술·체육을 할 때이다. 우리학교는 미술에 부여된 시간이 2학년 때 2시간인데, 교육감님께서 예체능 과목 수업시수를 늘리는 제안을 교육부에 해 주셨으면 한다.

이석문 
: 현재 교육과정이 경직되어 있는데, 고교학점제 형태로 교육과정이 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마다 교과시간을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번 정권에서 추진하는 정책인 만큼, 이에 대한 변화는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봉현 :
 단기현안과 중장기 현안이 있다면 후자에 나온 말은 중장기현안과 관련된 말이라 생각한다. 단기적이라도 다음 회의 때 미술과 관련하여 기자재를 전폭적으로 지원을 고려하면 좋겠다.

북촌초등학교 교장선생님께도 한 마디 부탁드린다.

박희순 북촌초등학교장 
: 우리 학교도 작은 비엔날레를 진행 중이다. 1학년은 관덕정 형태의 재활용품 이용한 돌하르방 만들기, 2학년은 제주 들녘 꽃 같이 움직여보기, 6학년은 제주의 초가를 직접 관측하고 설계하고 만들어보기 등 3개월 간 진행 중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그러다보니 재료비, 강사수당 등 운영상 어려움이 있다. 현재 작가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되는 실정이나, 예술가들의 교육 참여가 제도화된다면 아이들에게 좋을 것 같다. 예술교육이 안정되면 이것이 인성교육으로 이어지고, 건강한 아이들을 양성할 것이라 생각한다.

김봉현 
: 애월고등학교 미술과 오건일 선생님도 한 말씀 부탁드린다.

오건일
: 교육감께서 애월고 만큼은 우리나라 최고의 투자를 했다고 생각한다. 감사하다. 올해 처음 운영을 시작한 애월고 미술과의 성공을 위해서는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만족도가 중요하다 생각한다. 다행스럽게도 만족도 조사를 해 보니 정말 높았다. 지난 1학기 동안 진행되었던 일을 말씀드리자면, 학생들의 자기 정체성을 찾는 시기로 생각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로테이션 수업형태로 꾸며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는데, 학기 초에는 학생들 대부분이 디자인 쪽을 하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런데 1학기 동안 조소, 한국화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1학기 끝날 무렵 다시 조사해보니, 학생들이 다양한 미술 분야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앞으로는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만날 수 있도록 기회를 계속적으로 만들어 줄 것이며 이를 통해 자신의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밖에도 토요프로그램 등 학생들이 직접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일 생각이다. 계속 높은 만족도가 유지된다면 지속적으로 지원해주실 것이라 생각한다.
건의사항은 교육청에 미술관련 부서가 있었으면 한다. 관련 부서가 있어 학교마다 필요한 미술적 지원을 진행하고, 학교 건물을 지을 때의 자문 등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면 어떨까 생각한다. 외국에는 지역마다 공원들이 다르다고 하는데, 학교도 지역의 특성에 맞게 차별화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부서가 있으면 어떨까 한다.

이석문 
: 이미 검토 중이다. 특히 읍면지역은 학교가 지역과 어울릴 수 있어야 한다는 부분을 검토하고 있고 추진하고 있다.

김순관 
: 이러한 사업은 거의 추진 중으로, 곧 공개될 예정이다. 

김봉현 
: 좋은 결실이 있기를 바란다. 교육감께서 가장 젊은 교사의 의견을 듣고 싶다고 귀띔했다. 혹시 얘기해 주실 분 있나?

김동영 애월고등학교 교사 
: 애월고에는 미술 분야 각각의 기자재들이 충분히 있기에 아이들의 만족감이 높다. 반면 다른 학교들에는 기자재들이 충분치 못해 학생들의 만족도가 낮은 것 같다. 다양한 체험이나 표현 활동을 할 수 있는 도구들이 다른 학교에도 있다면 많은 학생들이 미술을 즐기고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한나 신창중학교 교사 
: 미술 수업을 준비하며 어려운 점은 수업 준비 시 미술교사가 재료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수업 준비가 1시간이면 재료 준비가 2, 3시간정도 든다. 보조교사 선생님 지원이 이뤄졌으면 한다.
170906_02.jpg
▲ 탐라순담 열다섯 번째 순서는 이석문 제주도 교육감이 이야기꾼으로 나섰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 오늘 자리를 통해 다양한 대안들이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교육감님의 마지막 말씀을 듣기 전 제주비엔날레를 진행하고 있는 김준기 관장의 비엔날레 관련 코멘트를 듣고자 한다.

김준기 
: 제주비엔날레와 관련해서 따가운 질타를 받고 있다. 제주비엔날레는 3개월간의 축제이니, 도민과 학생들의 참여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고 싶다. 특히 사회적 예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김봉현 
: 교육감께 마지막 말씀을 부탁드린다.

이석문 
: 추후 교과별 간담회가 있는데, 그 기회를 통해 더 많은 이야기했으면 한다. 그리고 제주비엔날레의 테마인 소셜아트가 전 사회에 퍼져나갔으면 한다.

* 기록 = 황이새 제주도립미술관 학예사, 정리 = 김태연 기자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