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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 어린아이 위한 이벤트 풍성...참가접수 29일 마감

‘기부와 나눔’ 제10회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 참가 접수 마감(29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제주의소리>와 제주도육상연맹이 주최·주관하는 제10회 아름다운마라톤은 오는 10월21일(토)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구좌체육공원(김녕해수욕장 동쪽)에서 열린다.

올해 마라톤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시켜주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됐다. 특히 어린 아이들을 위한 이벤트가 많다.

아이들이 들고 다닐 수 있는 형형색색의 헬륨풍선과 가면·열쇠고리 만들기, 아름다운 그림그리기 대회가 마련된다.

가면과 열쇠고리 만들기는 어린 아이들을 비롯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

행사장에 마련된 가면과 열쇠고리 만들기 부스에서 각자 원하는 그림을 그리면 된다. 만든 가면과 열쇠고리는 직접 가져갈 수 있다.

가면은 단순한 종이가면이 아니다. 그림을 다 그린 후 바람을 불어 넣으면 가면이 부풀어 오르면서 입체적인 가면이 완성된다.

그림 그리기대회는 초등학생 이하 아이들만 참여할 수 있다.

그림은 아름다운마라톤과 관련이 있거나 자신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그림을 자유롭게 그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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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측 평가에 따라 그림을 잘 그린 어린이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주어진다. 입상하지 않더라도 대회에 참가한 아이들에게 자신이 사용한 크레파스와 스케치북이 선물로 제공된다. 

행사장 자체가 어린아이들에게는 놀이터인 셈이다. 

주최 측은 “어린 자녀 걱정에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기 힘들어하는 부모가 있어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마라톤 참가자들의 열량 보충을 위한 빵과 음료 등 다양한 먹거리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또 아름다운 기부자들을 위해 스티커 형식의 ‘타투’도 준비됐다. 타투는 '나는 아름다워', 'I'm Beautiful' 같은 문구로, 누구나 문구를 제안할 수 있다.(댓글로 타투 문구를 제안해주세요) 

‘기부와 나눔’을 모토로 시작된 아름다운마라톤은 지난해 9회 대회까지 누적 기부금 1억9000만을 돌파했다. 

이 기부금은 서남아시아 수재지역(2008년), 결혼이주여성 쉼터(2009년), 제주동부 아름다운 청소년센터(2011년), 제주지역 독거노인 생필품(2014년), 네팔 대지진 학교 재건(2015년), 다솜발달장애인대안학교(2016년) 지원 등에 쓰였다.

올해 10회 대회까지 가면 누적 기부금이 2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대회는 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 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풀코스와 하프코스는 18세 이상, 10km는 8세 이상(가족 동반의 경우 연령 상관없음), 5km는 연령대와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0km, 하프코스, 풀코스 1위부터 5위(단체전은 3위)까지는 트로피와 부상(5만~50만원 상당)이 수여된다.

대회 참가는 오는 29일(금)까지 아름다운 마라톤 홈페이지( http://marathon.jejusori.net )나 팩스(064-747-7689)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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