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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오는 11월 4일과 5일 탑동해변공연장 일대에서 ‘책으로 가득한 섬, 제주’라는 제주로 2017 제주독서문화대전을 개최한다.

제주시 주최, 제주독서문화대전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제주에서 처음 시도되는 대규모 책 축제다. 제주지역 도서관, 책방, 동아리들이 총집결한다.

4일 개막식에 이어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저자인 설민석 작가의 북콘서트가 열린다.

제주어, 설화, 4.3, 올레 등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품은 책 650여권으로 구성된 전시관 ‘조선책관’, 제주 곳곳의 동네책방을 만날 수 있는 ‘제주에서 동네책방을 만나다’, 누구나 작가와 차 한 잔 하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책 그리고 돌담카페’가 운영된다.

오래된 책을 교환해주는 헌책마켓, 프리마켓, 야외도서관, 지역서점과 출판사 북 마켓도 열린다. 책과 관련된 서점 28곳과 동네책방 35곳을 한 눈에 찾아볼 수 있는 책 지도도 배부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책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책 읽는 도시’ 제주를 널리 알리고 소통과 만남이 있는 독서문화 향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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