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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워터월드에 국내 처음으로 개장한 감귤스파 전경 ⓒ제주의소리

제주에서 국내 최초로 감귤을 테마로 도민과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감귤 스파’가 등장해 화제다. 

㈜아쿠아랜드가 운영하는 제주 최대 워터테마파크 ‘제주워터월드’ 측은 다음 달 5일 개막하는 ‘2017 제주 감귤박람회’ 개최를 기념해 국내 최초로 감귤효소를 이용한 스파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제주워터월드는 입구부터 감귤을 테마로 꾸민 감귤스파와 감귤 주스 사우나 등 감귤에 관한 모든 것을 직접 체험하며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야외 스파로 마련된 감귤탕과 감귤 와인탕이다. 효소가 가장 활성화돼 피부에 흡수하기 좋은 물 온도인 35도~40도를 유지해 따뜻한 야외 스파에서 제주의 높은 하늘과 시원한 바람을 즐길 수 있다.

제주워터월드 감귤스파는 원액을 직접 추출한 감귤효소를 이용한 스파로, 아토피·여드름·각질제거·기미·탄력 등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혈액순환, 근육통, 만성피로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또 감귤효소를 재료로 한 천연 바디클랜저, 천연 미스트 등을 비치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상쾌한 감귤향기로 가득 채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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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워터월드에 국내 처음으로 개장한 감귤스파 전경 ⓒ제주의소리

김종현 제주워터월드 대표는 “감귤 속에 함유된 노밀린과 6,7-디히드록시 베르가모 틴디 성분이 콜라겐 생성을 통해 피부탄력 유지와 주름 예방 및 개선에 효과를 보인다”며 “과일류 중 감귤에만 함유된 비타민 P는 모세혈관을 보호하고, 감귤의 산뜻한 향기는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은 효과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제주워터월드는 총1만4850㎡규모로 파도풀과 유수풀, 워터슬라이드, 노천스파, 닥터피쉬존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마련된 제주 최대 워터파크다. 이와 함께 제주 해수사우나와 감귤탕, 바데탕 등 다양한 온욕시설과 소나무장작불가마 등 2640㎡ 규모 찜질방 시설도 구비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기 좋은 제주도 여행 코스로 꼽힌다. 

한편, ‘2017 제주 감귤 박람회’는 다음 달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안전한 먹거리, 건강한 감귤'로, 국내외 200여개 업체와 기관·단체가 참가한다. 행사장에는 국내외의 감귤 100여 종과 200여 품목의 감귤 가공제품, 제주산 농특산물이 전시된다. 

제주워터월드는 월드컵경기장이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월드컵로 31에 위치하고 있다. 문의 064)739-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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