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검 제주부가 일반시민의 눈높이에서 항고사건을 처리하기 위해 시민단체 2명을 항고심사위원으로 위촉했다.

광주고등검찰청(검사장 정진호) 제주부는 27일 오전 11시30분 항고심사위원으로 김정렬(52) 제주YWCA 부회장과 고창완(44) 제주경실련 상임집행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항고심사회는 변호사나 법과대학 교수 등 외부 법률가로 구성됐다. 하지만 광주고검은 지난해 8월부터 일반 시민의 대표자를 참석시켜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고 항고사건을 더욱 신중히 처리하고자 항고심사위원회를 시범적으로 운영해 왔다.

항고심사위원은 월 1회 제주지부 검사실에서 개최하는 항고심사회에 참여해 항고사건 처리와 관련한 의견을 개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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