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에 대한 시선 ‘진보와 혁명’속으로 ‘한걸음 더’
과학에 대한 시선 ‘진보와 혁명’속으로 ‘한걸음 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치과의사신협 부설 불기도서관 <과학사관-진보와 혁명> 29일 올해 마지막 강좌 

‘과학(科學)’이란 용어가 등장한 것은 언제부터일까? 과학기술이 발달하는 만큼 인류의 역사도 함께 발전하는가? 과학이란 용어가 사전에 등장한 것은 19세기 이후라는 사실. 특히 오늘날 ‘과학주의’가 점점 관성으로 흘러가는 현실…. 과학에 대한 시선이다. 

과학을 바라보는 ‘진보와 혁명’ 등의 상이한 관점을 함께 파헤쳐 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치과의사신협 부설 불기도서관은 과학을 둘러싼 가장 핵심적이고 첨예한 논쟁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진보와 혁명 - 과학의 역사를 바라보는 두 가지 관점’이란 주제로 오는 29일 오후7시 제주치과의사회관 대강당에서 특강을 연다. 불기도서관의 올해 마지막 강좌로 수강료는 무료다.  

강사는 서울대학교에서 물리학·수학을 전공하고, 현재 케임브리지대 박사과정에서 과학사·과학철학사 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서민우 선생을 초빙했다.

진보와혁명특강(최종).jpg

이번 특강에서는 '진보적 과학사관’과 ‘혁명적 과학사관’, 두 가지 ‘과학사관’과 관련해 포괄적이고 예리한 분석을 실은 두 편의 글, 막스 베버의 <직업으로서의 학문>(1917)과 토머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1962)를 줄기 삼아 근대성과 과학, 합리화와 전문성의 문제에 관해 논의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과학기술시대, 과학기술혁명 등의 용어가 낯설지 않은 오늘날, 과학에 대한 예찬론은 현란하기까지 하다. 반면, 과학기술이 인간에게 풍요를 제공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인간사회의 심각한 불균형을 불러왔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기나 긴 인류의 역사 속에서 과학기술이 인간 삶의 모든 영역에서 영향을 끼친 과학기술시대의 역사는 고작 100여년에 불과하다는 것이 학자들의 중론이다. 

과학혁명, 상대론혁명, 양자론혁명 등이 보여준 과학의 상대성은, 최종 진리에 이른다는 확신 없이 당대의 다른 과학과 함께 살아가는 것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안겨주기도 한다. 

과학은 진보하는가? 아니면, 매 시대 그저 다른 지식들일 뿐인가? 불기도서관이 마련한 이번 <진보와 혁명> 강좌에서 그 갈증과 궁금증을 풀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의 신청 및 문의는 불기도서관(064-747-0551) 또는 제주치과의사신협(064-749-6416)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jejucu.egentouch.com/)와 블로그(http://blog.naver.com/cu11045/)를 참고하면 된다. 

2012년 개관해 올해 5주년을 맞은 제주치과의사신협 부설 불기도서관은 전국 최초 인문고전 전문 도서관으로, 5000여 권의 문학·역사·철학·사회과학 등 분야의 고전과 참고 서적들을 소장하고 있다. <논어>, <신곡> 등 고전 읽기를 비롯한 다양한 강연을 진행해오고 있다. ‘불기不器’라는 이름은 <논어論語> ‘위정(爲政)’ 편에 ‘군자는 한 가지에만 쓰는 그릇이 되어선 안 된다’는 ‘군자불기(君子不器)’라는 말에서 차용한 것으로, 기존 틀에 얽매이지 않는 열린 도서관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0 / 400
댓글 2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이 기사에 달린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