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 본격 경쟁...항공 수요 창출 '관건'제주~부산 오는 10월 취항 계획

국내 3번째 정기 민간항공인 제주항공이 오늘부터 김포-김해 노선에 취항한다.

이에따라 KTX(고속철도)와의 본격적인 경쟁은 물론 개통으로 감소 추세인 항공수요를 창출이 얼만큼 이뤄질지 주목된다.

운항편수는 서울-제주 노선과 같이 하루 10회(왕복 5회)로 정해졌다.

항공 요금은 주중(월∼목) 4만9500원, 주말(금∼일) 5만7100백원, 성수기 6만2700원으로 요금은 기존 항공사의 80% 수준이다.

취항기념 이벤트로 취항일 부터 다음달 13일까지는 10% 할인 이벤트를 실시, 주중 4만4600원, 주말 5만1400원의 요금을 일시 적용한다.

현재 기존 대형항공사의 김포-김해 이어 7월 14일부터 31일까지는 요일 구분없이 5만6500원의 요금을 받는다.

이와함께 제주항공은 항공기 추가 도입을 서둘러 오는 10월부터 부산~제주 노선을 신설하는 한편  부산~서울 노선도 하루 왕복 7편으로 증편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Q400기종은 지난 2000년부터 전세계 15개국에 120여대 취항해 아직 단 한 건의 사고도 일어나지 않을 만큼 안전성이 뛰어나다"며 "복도를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두 자리씩 19줄로 좌석이 배치돼 있으나 첫줄은 양쪽으로 한 자리씩만 놓아 74인승으로 돼 있다"고 말했다.

▲ 예약=제주항공 홈페이지(jejuair.net), 대표전화(1599-1500)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