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부터 투숙객에 조식뷔페 무료제공 서비스…제주 전통식 포함 30여 가지 메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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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관광단지 내에 위치한 제주호텔하나(총지배인 장명선)가 12월부터 모든 투숙객에게 조식 뷔페를 무료로 제공한다.

제주호텔하나는 그동안 고객 만족을 위해 식음분야에서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고객이 식사 후 직접 가격을 정하는 PWYW(Pay-What-You-Want)를 조식서비스에 적용하기도 했고, 제주 특유의 식문화인 ‘낭푼밥상’을 조식뷔페에 접목시켜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번 조식 무료제공 서비스 또한 고객 만족 연장선상에서 고안된 아이디어다. 기존 객실료에 무료로 조식 뷔페를 포함시킴으로써 고객들이 비용 부담 없이 조식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렇다고 조식 뷔페가 부실한 것도 아니다. 무료지만 ‘낭푼밥상’을 비롯해 제주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전통 메뉴를 제공하고, 콘티넨탈 스타일의 간단한 양식메뉴도 갖춰 호텔 조식뷔페로서 품격을 유지하고 있다. 메뉴도 30가지가 넘는다.

조식 무료제공 서비스는 호텔하나제주에서 투숙하는 모든 고객에게 제공되며, 셀프서비스 방식으로 운영된다. 일반 고객이 조식뷔페를 이용하려면 9000원을 지불하면 된다.

장명선 총지배인은 “제주 호텔업계에서 객실가격 경쟁이 심해지면서 조식을 제외한 룸온리(Room Only) 상품이 많이 판매되고 있다”며 “모든 객실 고객들이 아침식사를 든든히 하고 보물섬 제주를 제대로 즐기라는 의미에서 시도한 기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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