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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12월2일과 3일 서귀포시 안덕면 일대에서 ‘2017 지구촌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2012년 시작돼 올해로 6년째를 맞은 지구촌 문화축제는 외국인과 도민이 화합하고, 다양한 문화를 교류하는 장이다.

이번 축제는‘문화만남, 문화낭만’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문화공연 위주의 ‘지구촌 축제’, 영화를 소재로 한 ‘낭만영화잔치’, 책을 주제로 한 ‘국제교육도서전’을 운영한다.

개막식은 12월 2일 오전11시 곶자왈 도립공원에서 개최되며, 김나영 판소리 명창의 개막공연 등을 시작으로 각 행사장이 본격 운영된다. 

‘지구촌 축제’는 제주신화월드 랜딩리조트(MICE)에서 2일 오전11시부터 오후6시까지 진행된다.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과 내외국인 플리마켓, 추억의 오락실과 체험프로그램 부스가 마련된다.

‘낭만영화잔치’는 2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8시,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제주항공우주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다양한 영화상영과 함께 브라스 앙상블과 인디밴드의 시네마 OST 공연을 통해 감동과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JDC와 국제문화도시교류협회가 공동주최하고, 교보문고가 후원하는‘국제교육도시도서전’은 12월 2일과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곶자왈 도립공원에서 진행되며, 한국전통문화 도서문화전·제주도 관계 근현대 도서전·국내외 아름다운 사진도서 모음·교보문고 추천 외국 원서 및 한국 인문도서를 전시한다.  

지구촌 문화축제 행사장은 실내에 마련되어 있으며, 행사장 간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또한, 행사장 입장 및 영화상영과 공연 관람은 무료로 진행된다. (일부 체험 프로그램 제외) 

이광희 JDC 이사장은 “2017 지구촌 문화축제는 세계문화공연, 영화, 도서전이라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한 자리에 준비한 그야말로 문화를 위한 축제”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정주민과 외국인, 세계와 제주가 함께 어우러져 다양한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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