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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유적지 지도(앞면). ⓒ제주의소리
4.3기념사업위원회, 4.3유적지 43곳 소개한 유적지 지도 2만부 제작 배포

제주를 찾는 관광객 등을 위한 제주4.3 유적지 지도가 제작 배포된다.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는 제주지역 4.3 유적지를 소개한 ‘4.3 길을 걷다’ 지도 2만부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4일 밝혔다.

기념사업위원회에 따르면 이번에 제작된 4.3유적 지도는 기존 제주4.3연구소의 4.3유적지 조사결과를 토대로 제주4.3범국민위원회와 제주4.3 70주년기념사업위원회 등이 공동으로 제작했다.

‘4.3 길을 걷다’ 지도에는 4.3평화공원, 잃어버린 마을 곤을동, 북촌 애기무덤, 동광 큰 넓궤, 진아영할머니 삶터 등 43곳의 유적지의 개요와 위치 등이 소개되고 있다.

또한 4.3지도는 제주도가 만든 ‘4.3길’의 위치와 ‘QR코드’를 활용해 4.3평화재단의 ‘4.3아카이브’와 연동해 4.3유적지에 대한 추가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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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유적지 지도(뒷면). ⓒ제주의소리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는 이 지도를 4.3평화공원은 물론 제주도관광협회의 협조를 얻어 제주국제공항 관광안내소에서도 배부한다.

또 제주관광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주요 관광지 안내소 등에서도 4.3지도를 적극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2018년에는 4.3지도와 함께 4.3의 유적지와 역사현장을 담은 ‘다크투어 가이드 북’도 제작할 예정이다.

4.3기념사업위원회 관계자는 “4.3 70주년을 맞는 2018년 제주방문의 해를 맞아 제주를 찾는 분들이 4.3역사 현장을 직접 찾아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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